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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리조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04 17:24
조회수
38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MIC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 세계적으로 크고 작은 다양한 국제 행사들이 유치되고, 컨벤션 이외에도 지역 이미지, 관광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을만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다. 이에 MICE의 주요 인프라인 호텔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호스피탈리티의 보고인 호텔은 수준 높은 서비스의 MICE 행사 유치가 가능하고 여기에 숙박, F&B, 부대시설 등 MICE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들이 집적된 공간이다. 이에 일찍이 이를 간파한 호텔들은 MICE 고객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다.


호텔, 어떻게 MICE 산업에 접근하면 좋을까?

전 세계 신 성장 동력이 된 MICE 산업
MICE 산업은 복합 산업으로 국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한국 MICE협회에서 발간한 ‘해외 MICE 동향 보고’에 따르면 국제컨벤션협회(ICCA) 기준, 2017년에 개최된 국내 MICE 관련 행사는 약 1만 2000건을 웃돌았다. MICE가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이유는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가 타 산업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방문객이 지출하는 금액도 일반 여행자들의 약 1.8배가량 많고, 행사의 규모도 다양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이러한 이유로 MICE 산업이 전 세계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회의 개최 선호도가 상승, 특히 성숙한 시장인 싱가포르를 포함 홍콩, 일본, 한국은 선도적인 리더십과 노하우로 재조명되고 있다.


국제협회연합(UIA)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6년 기준 국제회의 526건을 개최하며 세계 3위, 아시아 2위에 올랐으나 2018년 ICCA의 보고에는 서울이 아태지역 선호 개최지 상위 10위에서 밀려난 결과를 보였다. 아태지역에서 MICE 개최 부동의 1위는 역시 싱가포르가, 2위로는 시드니, 3위 방콕, 4위 쿠알라룸프르, 5위는 홍콩이 차지했으며 인도 뉴델리가 일본을 제치고 8위에 등극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



국가적 관심을 쏟고 있는 국내 MICE
국내의 경우 한국관광공사에서 1979년부터 국제회의부(현 K-MICE 뷰로)를 설치, 국제회의 유치활동 및 국제회의 개최지원, 해외 마케팅, 국제회의 관련 정보 제공, 전문인력 양성 등 MICE 업계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MICE 산업 중앙전담기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하게 된 계기는 2009년 정부에서 MICE 산업을 17대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하면서 부터. 여기에 현 정부에서는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 발전’의 핵심 과제로 ‘MICE 관광 활성화’를 두고 있어 앞으로도 MICE에 대한 국가적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각 지자체에서도 MICE 도시로서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UIA 기준 세계 24위 MICE 도시로 발돋움한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 및 영종 복합리조트 조성,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준공으로 세계적 수준의 MICE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있는 가운데, 2022년까지 세계 10대 MICE 도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국제회의 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로서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사업을 진행, MICE 스타트업 육성 공모전 개최, 창업지원, MICE Value Chain 구축, 네트워크 연결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고양시는 킨텍스를 MICE 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 TF는 킨텍스 부사장을 공동 단장으로, 올해 2월부터 킨텍스 주변 도심 활성화와 전시 특구로서 고양시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 논의 된 내용은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와 함께 면세점 입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제3전시장 건립과 같은 실무현안들이다.


이 외에도 여수시는 지난 5월 한 달에만 10건에 달하는 MICE 행사를 유치, 약 3600여 명이 여수를 방문했으며 4월 말 기준 개최 확정 MICE 행사는 총 29건으로 국제회의 5건, 국내회의 22건, 기업회의 2건, 참여인원 약 1만 5600여 명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호텔, 왜 MICE의 주요 인프라인가?
MICE 행사에 있어 호텔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MICE 행사 유치 관계자들이 한 곳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원 데스티네이션(One Destination)’ 개최지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밝혀졌다. 또한 인센티브 투어의 경우, 전 세계 GDP가 상승하면서 2018년 기준 인센티브 투어 바이어의 54%가 인센티브 투어의 예산 및 예약률이 모두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는데, 여기에 2/3 이상의 인센티브 투어 프로그램에 미팅이 포함,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도 추가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숙박을 비롯해 미팅 & 컨벤션, 식사, 부대시설 이용, 관광정보 제공 등 해당 수요를 모두 충족시켜줄 호텔 인프라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MICE의 경우 특히 인적노동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호스피탈리티의 보고 호텔 서비스에 대한 MICE 행사 유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이에 각 호텔에서는 호텔 MICE 관련 부서를 설치, 크게는 연회 전반적인 부서에서부터 기업과 관련된 MICE 행사만 전담으로 맡고 있는 부서까지 각 호텔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게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적극적인 MICE 세일즈 마케팅 필요
그러나 아직까지 호텔에서 MICE 산업의 인프라로서의 자각이 크지 않은 듯 보인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현재 호텔에서 유치하는 MICE 행사는 대부분 PCO가 주도하고 호텔은 장소대관과 F&B 서비스 제공 수준의 역할만 담당하고 있다. MICE 행사 진행을 위해 위한 호텔 서비스는 노동집약적인 성격이 강한데,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력계획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의 대표이자 한국MICE협회 회장인 김응수 대표(이하 김 대표)는 “대한민국 MICE가 ‘국제회의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을 발표한지 어느덧 20년이 넘었다. 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국내 PCO 등을 포함한 MICE 전문 인력은 약 25배가 늘었으며 UIA 기준으로 25~26위에서 머무르던 한국이 지금은 연속 3년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력도 인프라도 나름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며 “전시장 면적도 약 4배정도 늘었다고 하는데 호텔 MICE는 아직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특급호텔들만 중심으로 MICE 인프라 및 전담 부서가 설립돼 있다는 점도 문제다. 중소형호텔에서는 연회장을 갖춘 일부 대규모 특급호텔만 MICE의 인프라로 해당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20~30명 규모의 소규모 인센티브 투어도 늘어나고 있어 특급호텔의 베뉴에서 할 수 없는 중소형호텔만의 MICE 서비스도 요구되고 있다.



현재 아태지역의 경제를 리드하는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 이외의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의 MICE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호텔은 MICE 세일즈에 접근해야 할까? 이와 관련된 내용을 김응수 대표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내일 이어서 [Feature Ⅲ] MICE 산업의 주요 인프라, 호텔_ 호텔 MICE,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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